목소리의 힘은 가슴을 울리는 힘이 있습니다. 힐링의 목소리인 오연준 박예음의 맑음은 내려가던 입꼬리를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러한 맑음의 울림도 슬픔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안팎으로 슬픔을 느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누가 뭐래도 임형주 님의 버전도 잊지 않아야 해요. 가창력과 노래의 완성도가 최고로 높습니다.

https://youtu.be/1Ea39j2XVHA?si=dgbHZX7tMKX0FiCZ

오연준 박예음 버전


가사정보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엔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https://youtu.be/xZ7e3deNChc?si=IFHJCHDBTvhdrMk2

임형주 버전

삶과 죽음은 한순간에 이루어지기도 하고 어떤 변수로 인해 서서히 혹은 예측할 수없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서서히 준비된 죽음은 덜 아프리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어요. 갑자기 닥친 예측지 못한 죽음의 경우, 그 쇼크는 놀람과 함께 마음에 큰 상흔을 줍니다. 그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듯합니다. 정답은 따로 없어요. 사랑하는 이들에 둘러싸여 슬플 시간을 안 주거나 그도 안 되면, 그저 시간의 망각에 도움을 받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슬픔 이 또한 지나갑니다. 변함없는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고, 새로운 예쁜 기억으로 아픔을 메워가는 겁니다. 그러면 됩니다. 그저 그렇게.

#치유 #슬픔 #애도 #사랑 #회복 #삶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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